광양항 LNG 부두 공사중 경유 400ℓ 해상으로 유출
2025년 01월 31일(금) 17:15
여수해경, 바지선 유출 확인해 6시간여 방제 완료
바지선 성장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혐의 입건

광양항 LNG 부두 터미널 항만 공사중인 지난 30일 바지선에서 경유가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광양항 LNG 부두 터미널 항만 공사중에 경유 400ℓ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께 광양항 LNG 부두 앞 해상에서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 현장의 바지선에 적재된 기름 탱크의 레벨게이지가 파손되면서 일부가 해상에 흘러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방제·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6시간여만에 해상에 유출된 경유위 방제작업을 완료 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기름을 유출시킨 바지선(806t)을 특정해 유출 부위를 봉쇄했다.

해경은 바지선의 선장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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