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법원장 설범식·광주지법원장 장용기
2025년 01월 31일(금) 16:42
고위법관 전보 인사…광주가정법원장 김승정
광주지법 수석부장 유석동, 이흥권 부장은 제주지법원장으로

설범식 광주고법원장(왼쪽)과 장용기 광주지법원장.

신임 광주고등법원장에 설범식(63·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광주지방법원장에는 장용기(60·24기)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광주가정법원장에는 김승정(55·27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전보했다.

배기열(60·17기) 광주고등법원장은 원로법관에 지명돼 인천지방법원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기고, 박병태(58·25기) 광주지방법원장은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보임됐다.

대법원은 31일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판사 등 고위법관에 대한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2월 10일자로 시행된다.

신임 설범식 광주고법원장은 충남 태안 출신으로 천안고·한국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동부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남원이 고향인 장용기 신임 광주지법원장은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지난 2000년 변호사를 개업했다가 광주지법 부장판사, 목포지원장,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김승정 신임 광주가정법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주유일여고·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전주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쳤다.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에는 유석동(56·28기)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오고 조영범(58·27기) 광주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는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이동한다.

이흥권(56·24기)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제주지방법원장으로 보임됐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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