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길 건너던 70대 택시에 치여 숨져
2025년 01월 31일(금) 11:50

광주북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시 북구 유동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남성이 택시에 치여 숨졌다.

31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께 광주시 북구 유동 사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건널목을 건너던 중 택시기사 B씨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적신호에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인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으며 차량에 승객을 태우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어두워서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호위반 여부를 살펴보는 한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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