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거금도서 승용차 바다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2025년 01월 31일(금) 11:45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 인근에서 지난 30일 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현장의 가드레일이 휘어져 있다. <여수해경 제공>

고흥 거금도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3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0분께 고흥군 금산면 금진항에서 A(49)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내부에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에 A씨 외의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인근 마을의 주민으로 확인됐다.

A씨의 지인들은 해경에 “A씨가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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