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설날에 어머니 폭행 살해한 60대 붙잡혀
2025년 01월 29일(수) 13:50 가가
진술 계속 번복돼
설날에 80대 어머니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60대 이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동부경찰은 29일 새벽 12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A(64)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같이 살고 있던 어머니 B(84)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지인과 안부 전화를 주고받다 지인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이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던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이 계속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도 진술했지만, B씨의 치매 진료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들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에 대한 부검을 요청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동부경찰은 29일 새벽 12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A(64)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같이 살고 있던 어머니 B(84)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이 계속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도 진술했지만, B씨의 치매 진료 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