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미래내일 일경험’ 청년 취업 사다리 역할 톡톡
2025년 01월 15일(수) 19:00 가가
지난해 209명 참여 인턴 과정 실무 경험 후 38명 취업 성공
지역 기업 12곳 참여…기업 지원금·멘토 수당 등 각종 혜택
지역 기업 12곳 참여…기업 지원금·멘토 수당 등 각종 혜택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광주·전남에서 광주상공회의소(이하 광주상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취업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취업이 간절한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 일경험 사업은 올해에만 40명에 가까운 취업자를 배출했다.
15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상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참여자 중 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호남권 일경험 사업 지원센터인 광주상의는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광주(2곳), 전남(3곳), 전북(3곳)의 운영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지역 운영기관 중 한 곳인 베스트인 광주지사는 지난해 일경험 사업 인턴형 운영을 맡아 209명의 참여자를 모집, 수료 인원 134명을 배출했다. 이 중 인턴 기업에 직접 채용된 13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지역 청년이 꿈에 그리던 취업에 성공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20~30대 취업자는 236명이었다. 전남은 214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도시인 대전(274명)보다 14% 적었다. 일자리가 적다보니 청년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는데,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이에 지난해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기관과 광주YWCA 등 NGO단체 일곡한솔전문요양원, 한국능력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광역본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 12곳이 참여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한 데 이어 채용까지 결정했다.
지난해 미래내일 일겸험 참가자인 백모(여·25)씨는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12주 인턴을 마친 뒤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됐다. 백씨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직무 경험 부족이라는 커다란 벽을 마주했지만, 미래 일경험 사업을 통해 사회 초년생으로서 회사에 필요한 현실적인 능력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야하는 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씨는 이어 “인턴십에서 얻은 경험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힘을 얻게 됐다”며 “미래내일 일경험은 인생에서 중요한 출발점이 됐고,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래내일 일겸험 사업은 청년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참여기업에는 4주 기준 1인당 20만원의 기업 지원금과 15만원의 멘토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한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는 “일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계돼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인 광주지사 관계자는 “인턴형 일경험을 통해 참여기업에서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참여청년은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실제 일경험 프로그램 종료후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가 다수 있어 많은 호남권 미취업 청년들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는 인턴형 일경험 참여기업 및 참여청년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4주 기준 14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지난해 미래내일 일겸험 참가자인 백모(여·25)씨는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12주 인턴을 마친 뒤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됐다. 백씨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직무 경험 부족이라는 커다란 벽을 마주했지만, 미래 일경험 사업을 통해 사회 초년생으로서 회사에 필요한 현실적인 능력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야하는 지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씨는 이어 “인턴십에서 얻은 경험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힘을 얻게 됐다”며 “미래내일 일경험은 인생에서 중요한 출발점이 됐고,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미래내일 일겸험 사업은 청년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참여기업에는 4주 기준 1인당 20만원의 기업 지원금과 15만원의 멘토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한 사업 참여기업 관계자는 “일경험에 참여한 청년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아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채용으로 연계돼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스트인 광주지사 관계자는 “인턴형 일경험을 통해 참여기업에서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고, 참여청년은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실제 일경험 프로그램 종료후 정규직으로 채용된 사례가 다수 있어 많은 호남권 미취업 청년들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 호남권지원센터는 인턴형 일경험 참여기업 및 참여청년을 상시로 모집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4주 기준 14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