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월 15일]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재개봉…2011년 오늘 ‘아덴만 여명 작전’
2025년 01월 15일(수) 17:30
◇오늘의 영화 - 다시 만나는 사랑에 관한 마스터피스…‘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제72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개봉 5주년을 맞아 16일 롯데시네마 단독 재개봉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77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퀴어 로맨스 영화다.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초상화를 의뢰받고,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의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다시 한번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이번 재개봉을 맞아 관람객에게 오는 22일까지 영화 포스터가 새겨진 성냥과 와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의 역사 -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 주얼리 호를 구해라 … ‘아덴만 여명 작전’

2011년 1월 15일,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 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선원 21명이 탑승 중이었다. 정부는 청해부대 소속 해군특수전단(UDT, SEAL)을 급파해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하는 ‘아덴만 여명 작전’을 실시했다. 1월 18일, 청해부대의 첫 구출 시도는 해적의 저항으로 중단됐지만, 21일 새벽 해적을 급습해 8명을 사살, 5명을 생포하며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했다. 힌편, 선박의 엔진오일에 물을 타는 등 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여러 차례 기지를 발휘한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키 비주얼<한국관광공사 제공>
◇오늘의 키워드 - #코리아그랜드세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2월 28일까지 외국인 관광 비수기를 겨냥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168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방한 항공권 최대 94% 할인, 숙박 패키지, 면세점 및 쇼핑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팝, 지역문화 체험행사 확대와 웰컴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오늘의 인물 - 처음처럼 포장지 글씨체의 주인공 ‘신영복’

2016년 1월 15일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자 문학가인 신영복이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41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육군사관학교 경제학 교관과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했다. 1968년에는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988년, 20년의 수감 생활 끝에 가석방됐다. 수감 중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독특한 서체인 ‘신영복체’는 소주 ‘처음처럼’ 포장지와 조정래의 소설 ‘한강’ 표지에 담겨 있기도 하다.

◇오늘의 주가지수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9p(-0.02%) 떨어진 2496.81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1억원, 485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으나, 기관이 2563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1.64%), KB금융(1.24%), NAVER(2.23%)가 올랐으며,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68%), 기아(-3.19%), 셀트리온(-2.06%), 삼성전자우(-0.23%)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43p(-0.90%) 떨어진 711.61에 마감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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