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14일 부분 파업 돌입
2025년 01월 14일(화) 13:05

광주시청 앞에서 지난 10일 열린 전국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GGM 노조) 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노조측이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노조가 부분 파업에 14일부터 돌입한다.

이날 전국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GGM 노조)에 따르면 노조 조합원과 집행부 간부 등 70여명은 이날 오후 12시 20분부터 4시간동안 부분 파업에 나선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 광주시청 앞에서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기자회견 당일 확대간부 20여명의 4시간 파업을 진행하고 조합원 순환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설 연휴 전까지 전체 조합원이 부서별로 돌아가며 순환 파업을 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은 쟁의행위 기간임에도 조합이 주차장 외벽에 게시한 현수막을 게시 하루만인 지난 17일과 10일 무단 철거했다”며 “여전히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만을 외칠 뿐 사내 노동조합 활동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현수막 무단철거, 선전전 방해 등에 대해 사과하고 사내 조합활동 인정 및 실질 협의를 위한 회사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단체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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