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단 “사고현장 수색 3일간 추가진행 후 종료”
2025년 01월 11일(토) 17:53 가가
11일 열린 유가족 총회에서 결정
18일 정부차원 유가족 합동 추모제 예정
18일 정부차원 유가족 합동 추모제 예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현장 수색 중단에 합의해 조만간 수색 작업이 종료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 30분께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유족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표로 재신임된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날씨가 좋은 날을 기준으로 앞으로 3일간 더 사고 현장 수색을 진행한 뒤 추가로 발견되는 희생자 훼손 시신이 없을 경우 수색을 중단하는 데에 유가족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추가 수색은 무안군의 협조를 얻어 사고 현장 인근 민간 지역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수색 중단 선언 이후 유족들에게 인도되지 않은 희생자의 훼손된 시신 일부는 합동장례식을 통해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후 안치된다.
이날 유가족들은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 경과 보고도 받았다.
추후 사조위는 유가족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 할 것을 약속했다.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한 유류품 역시 49재(2월 15일) 이후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곳에서 일정기간 보관되고, 추후 추모공원이 조성되면 유류품을 옮기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유가족 대표 관계자는 “지자체 협조를 통해 유가족간의 장기적인 소통을 위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한다”며 “부상자 2명 역시 의사가 있다면 유가족회는 함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공항에서 정부차원의 유가족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
/글·사진=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 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 30분께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유족 총회 결과를 발표했다.
추가 수색은 무안군의 협조를 얻어 사고 현장 인근 민간 지역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수색 중단 선언 이후 유족들에게 인도되지 않은 희생자의 훼손된 시신 일부는 합동장례식을 통해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후 안치된다.
추후 사조위는 유가족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 할 것을 약속했다.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한 유류품 역시 49재(2월 15일) 이후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곳에서 일정기간 보관되고, 추후 추모공원이 조성되면 유류품을 옮기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편 오는 18일 오전 11시 무안공항에서 정부차원의 유가족 합동 추모제가 열린다.
/글·사진=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