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이번엔 반드시 尹 체포하라”
2025년 01월 08일(수) 20:00
광주비상행동 “국민 뜻 따르는 공권력 입증해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을 재발부하자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 윤 대통령을 반드시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정권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공조본은 반드시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 스스로 국민 뜻에 따르는 공권력임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광주비상행동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광주 지역 17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 단체다.

광주비상행동은 “공조본은 시민들의 열망을 배신하고 내란 세력에 굴복해 체포 영장 집행을 중지했고, 그 결과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고, 다시 권력을 잡아보겠다는 이들을 득세하게 했다”며 “법원이 다시 한번 윤석열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은 ‘다시 한번 내란을 진압하라’는 국민의 엄정한 명령을 공조본에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조본은 이번에는 반드시 공권력이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해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체포를 방해하는 자와 내란을 정당화하며 헌정 중단 사태의 연장을 획책하는 세력들에게도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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