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틀째 많은 눈…곡성 8.9㎝
2025년 01월 08일(수) 10:05 가가
광주·전남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낙상과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까지 내린 적설량은 곡성 옥과 8.8㎝, 광양백운산 8.7㎝, 담양 8.5㎝, 화순 백아면 8.0㎝, 장성 7.2㎝, 광주 6.3㎝, 영광군 5.5㎝, 함평 월야 4.4㎝, 구례 4.3㎝, 보성 복내 3.4㎝ 등이다.
눈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7일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광주소방본부에는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낙상 신고가 4건 접수됐으며, 전남소방본부에는 13건(낙상사고 1건, 교통사고 9건, 안전조치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7일 오후 7시 20분께 화순군 춘양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오후 8시께에는 나수시 산포면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3대가 추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8일 밤을 기점으로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8~10일 예상 적설량은 5~15㎝로 일부 지역에서는 2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쌓이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광주·전남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까지 내린 적설량은 곡성 옥과 8.8㎝, 광양백운산 8.7㎝, 담양 8.5㎝, 화순 백아면 8.0㎝, 장성 7.2㎝, 광주 6.3㎝, 영광군 5.5㎝, 함평 월야 4.4㎝, 구례 4.3㎝, 보성 복내 3.4㎝ 등이다.
7일 오후 7시 20분께 화순군 춘양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상청은 8일 밤을 기점으로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8~10일 예상 적설량은 5~15㎝로 일부 지역에서는 2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