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압수수색 나서
2025년 01월 02일(목) 10:40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제주항공 사무실 등
경찰 "모든 의혹 관련 수사 해 나갈 방침"

2일 경찰이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공항 관계자들이 현장 앞을 가리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 2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담당부서 사무실,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 3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일단 경찰은 기본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이와 함께 항공기 운행 정비 뿐 아니라 사고원인으로 지목되는 일멸 ‘로컬라이저’ 설치 등을 포함한 시설에 관련된 기록과 서류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 제기된 모든 의혹에 관해 들여다 볼 예정”이라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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