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생존자 2명 남녀 승무원…선미 부분서 구조
2024년 12월 29일(일) 21:40 가가
서울 이대·아산병원 이송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생존자 2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구조된 생존자는 2명으로 모두 승무원이다.
구조된 승무원 2명은 A(22)씨와 B(여·25)씨로, 사고 후 구조돼 각각 목포 한국병원과 목포 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여객기 선미에서 구조됐다.
A씨는 어깨가 골절되고 머리 부상을 입었다. 이후 가족들의 요구 등으로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가족들이 있는 서울 이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이송을 담당한 구급대원은 “A씨가 이송 당시에도 의식이 있었다”면서 “이송을 하면서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구조된 여성 승무원도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난 뒤 폭발했다”는 말을 했다고 소방본부 측은 전했다.
B씨도 오른쪽 발목과 갈비뼈가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고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다.
/목포 글·사진=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서 구조된 생존자는 2명으로 모두 승무원이다.
구조된 승무원 2명은 A(22)씨와 B(여·25)씨로, 사고 후 구조돼 각각 목포 한국병원과 목포 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여객기 선미에서 구조됐다.
A씨 이송을 담당한 구급대원은 “A씨가 이송 당시에도 의식이 있었다”면서 “이송을 하면서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도착을 앞두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비행기가 착륙한 것 같았는데 이후는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도 오른쪽 발목과 갈비뼈가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고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목포 글·사진=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