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해남 계곡초등학교, 졸업식·개교행사 개최
2024년 12월 29일(일) 20:55 가가
‘10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합니다.’
해남 계곡초등학교(교장 박은미)가 100회 졸업식과 개교 100주년 행사를 동시에 개최, 새로운 미래를 기약했다. <사진>
계곡초는 지난 27일 학교 강당에서 ‘100회 졸업식 및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계곡초는 지난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고 이번 졸업식과 함께 행사를 치르게 됐다.
5명의 졸업생이 배출된 이날의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동문,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및 기념 식수, 기념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는 물론 후배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총동문회의 마음이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었다. 동문들은 후원금을 모아 ‘백년의 숨결 도약의 터’라는 기념비를 세우고 학교발전을 기원했다.
1921년 성진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계곡초등학교는 1947넌 성진국민학교, 1996년 계곡초등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계곡초는 1992년 계곡동국민학교, 2009년 계곡서초등학교가 통폐합돼 계곡면 유일한 초등학교로 남았다.
올해 졸업생 5명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54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4년 현재 6학급 27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24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계곡초등학교와 총동문회는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학교측에서는 지난 해부터 농산어촌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계곡 ‘개천룡 프로젝트’를 운영, 7가정 9명의 유학생을 유치했다.
또 문화와 예술, 진로 프로그램을 묶은 ‘꿈·끼 UP!’ 등을 운영중이며 입학축하금 100만원·졸업장학금 50만원 지원, 해남 전지역 통학 차량 운행, 종일 돌봄서비스 제공 야간공부방 운영, 5·6학년 학생 해외체험학습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문들 역시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해남 계곡초등학교(교장 박은미)가 100회 졸업식과 개교 100주년 행사를 동시에 개최, 새로운 미래를 기약했다. <사진>
계곡초는 지난 27일 학교 강당에서 ‘100회 졸업식 및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계곡초는 지난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고 이번 졸업식과 함께 행사를 치르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는 물론 후배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총동문회의 마음이 어우러져 더욱 의미 있었다. 동문들은 후원금을 모아 ‘백년의 숨결 도약의 터’라는 기념비를 세우고 학교발전을 기원했다.
계곡초등학교와 총동문회는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학교측에서는 지난 해부터 농산어촌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계곡 ‘개천룡 프로젝트’를 운영, 7가정 9명의 유학생을 유치했다.
또 문화와 예술, 진로 프로그램을 묶은 ‘꿈·끼 UP!’ 등을 운영중이며 입학축하금 100만원·졸업장학금 50만원 지원, 해남 전지역 통학 차량 운행, 종일 돌봄서비스 제공 야간공부방 운영, 5·6학년 학생 해외체험학습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문들 역시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