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개발협의회 기관지 ‘향토문화’ 발간
2024년 12월 29일(일) 17:35
후세대에게 전달해 줄 만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유산이라 한다. 오늘날 문화유산은 보존과 전승을 넘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가능성을 내재한다. 지역과 연관된 문화유산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와 콘텐츠를 모색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향토문화개발협의회(회장 김종일)의 기관지 ‘향토문화’(제43집)가 나왔다.

이번 자료집에는 김연수 이사의 ‘향토문화원형IP 킬러콘텐츠 제작’의 글이 실렸다. 또한 이영문·강진표·최성훈의 ‘호남 고인돌 출토유물과 부장풍습’, 황호균의 ‘일제강점기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현지 조사와 이전사’, 노성태의 ‘면앙정 송순의 관직과 회방연에 대한 일고찰’, 김희태·김병륜의 ‘장흥 반계사 소장 필사본 ‘진법(陳法)’ 해제’, 김희태의 ‘반곡 정경달선생 관련 조사 연구 현황’, 이수경의 ‘통제사영과 진경문의 통제진 검토’, 심홍섭·성대철·김희태의 ‘화순 국조전 조사 보고’, 조광현의 ‘영암 해주최씨 송남가 자료 소개와 주요 특징’의 논문이 수록됐다.

부록으로 향토문화개발협의회 정관, 주요활동, 회원 명단이 실렸다.

한편 김종일 회장은 “향토문화는 그 지역의 ‘선비’들로 하여금 문헌의 기록으로 남겨져, 그 시대의 사회상을 오늘에 사는 우리에게 올바른 이야기를 전하여 주며 앞으로의 미래상을 연구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이 얼마나 옳고 바른 이야기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옛 문헌을 정리하고 보존하며 이를 토대로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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