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노위, GGM노사 '조정 중지'…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2024년 12월 23일(월) 19:40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사내에 세워진 노사 상생 조형물.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글로벌모터스(GGM)노사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GGM 노조는 조만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해 파업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에 따르면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열린 노사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노사는 지난 12일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조정회의에 돌입했고 19일 첫 번째 조정에서 양측이 임금인상·노조 활동 정책 등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월 급여 15만9200원 인상과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지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조만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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