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제지구 개발 비리 의혹’ 정기명 시장 입건
2024년 12월 22일(일) 20:35
간부 공무원·건설사 관계자 등도
정기명 여수시장이 여수소제지구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 경찰 수사를 받게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소제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기명 여수시장 등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정 시장 외에에도 여수시 간부급 공무원과 건설업체 관계자, 브로커 2명도 입건돼 수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제지구 개발 사업 과정에서 여수시가 특정 건설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장이 접수되자 수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은 소제지구 개발사업 담당부서인 여수시청 공영개발과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특혜의혹을 받는 건설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한편,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여수시 소호동 일대에 2150억 원을 들여 주택과 근린생활·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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