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구속 촉구 위해 트랙터 몰고 상경한 광주·전남 농민들, 경찰 통제에 대치중
2024년 12월 21일(토) 15:00 가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를 위해 트랙터를 몰고 상경 집회에 나선 광주·전남 농민들이 서울 진입을 앞두고 경찰과 대치 중이다.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상경 집회에 나선 광주·전남에서는 100여 명에 달하는 농민들과 트랙터 25대가 서울 동작대교에서 경찰의 출입통제에 막혔다.
나주, 순천, 해남, 영광, 화순 지역 농민인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출발해 오늘 서울 진입을 앞두고 있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인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촉구, 농업 4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규탄 등의 목소리를 내며 상경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21일 서울 도착을 목표로 대통령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고 이날 열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광주·전남 농민들은 앞서 경찰에 신고한 대로 1차선을 타고 이동했고 이날 오전 9시 수원 시청에서 서울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농민들이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 고개 길목에서 도심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사회 혼란을 조성할 수 있어 불허한다며 진입을 제지했다.
현재 농민들은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인근에 트랙터를 세워두고 경찰과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이들이 낸 행진 신고에도 ‘제한 통고’를 했지만, 농민들은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에 따르면 상경 집회에 나선 광주·전남에서는 100여 명에 달하는 농민들과 트랙터 25대가 서울 동작대교에서 경찰의 출입통제에 막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인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촉구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촉구, 농업 4법 개정안 재의요구권 행사 규탄 등의 목소리를 내며 상경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21일 서울 도착을 목표로 대통령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고 이날 열리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농민들이 경기도 과천시 남태령 고개 길목에서 도심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사회 혼란을 조성할 수 있어 불허한다며 진입을 제지했다.
한편 경찰은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 조치를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이들이 낸 행진 신고에도 ‘제한 통고’를 했지만, 농민들은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