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인권단체, 2025년 퀴어문화축제 후원파티 성료
2024년 12월 17일(화) 21:35

<광주퀴어문화축제 재준비모임 제공>

광주지역 인권단체들이 2025년 퀴어(성소수자)문화축제 개최를 위해 마련한 후원파티가 성료했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재준비모임(모임)은 지난 15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서 ‘퀴어 앨라이 파티(파티)’를 개최했다. 앨라이(ally)란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를 의미한다.

파티는 성소수자 인권 지지자들이 모여 교류하고, 2025년 퀴어문화축제 준비를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열렸다. 파티에는 ‘동성애자 혼인신고서 접수 체험’과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무지개 스토어’ 등의 각종 부스가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자신만의 무지개를 그려 열쇠고리를 만들고, 다양한 타투 스티커를 붙인 채 무지개빛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는 ‘무지개 런웨이’와 서로 솔직한 경험을 나누는 ‘오픈마이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서유진 인권지기 활짝 활동가는 “이번 파티에 참석한 성소수자와 광주시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퀴어문화축제의 다음 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성소수자들의 인권에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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