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광주공장 ‘세척수 혼입’ 조사 착수
2024년 12월 16일(월) 20:15 가가
25팩 수거 검사 의뢰…밸브 오작동 전후 생산 제품까지 추가 검사
광주시가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세척수 혼입’ 제품을 수거해 검사 의뢰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16일 “광산구 운수동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현장 실사 후 25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이물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밸브 오작동으로 세척수(NaOH, 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해 당일 생산제품(14만7000여개)을 회수하고 있다.
회수 품목은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제품 중 제조 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제품이다. 다만 시일이 지나 이미 소비된 제품도 있어 18일까지 1만팩을 회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세척수가 혼입된 날(9월 19일) 제조된 제품뿐 아니라 밸브 오작동 전후로 생산된 제품까지 매일유업으로부터 수거해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현장 조사에 들어갔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은 16일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일에 대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우유 제품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놀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날 웹사이트에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한 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광주시는 16일 “광산구 운수동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현장 실사 후 25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이물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밸브 오작동으로 세척수(NaOH, 수산화나트륨)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해 당일 생산제품(14만7000여개)을 회수하고 있다.
광주시는 세척수가 혼입된 날(9월 19일) 제조된 제품뿐 아니라 밸브 오작동 전후로 생산된 제품까지 매일유업으로부터 수거해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이날 웹사이트에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올린 사과문에서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한 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