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국민의 승리” … 전국이 ‘들썩 들썩’
2024년 12월 14일(토) 17:55 가가
광주 금남로에 3만여명 몰려
서울·대구 등 전국 탄핵 인파
서울·대구 등 전국 탄핵 인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5시께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광주시민 3만여명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우리가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14일 광주 금남로와 대구 동성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함성이 울려퍼졌다.
전국 탄핵집회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가결을 선포하자 마침내 “탄핵 가결을 이끌어냈다”며 감격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광주시민 총궐기대회’가 열린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는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의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탄핵가결을 염원했다.
이들은 탄핵가결이 선포되자 너나할 것 없이 감격했고 흥이 고조된 시민은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흡사 축제 현장을 연상케 했다.
집회 사회자가 ‘우리가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 구호를 외치자 금남로에 운집한 시민들은 잇따라 만세를 부르며 함성을 뿜어냈다.
시민 오성중(62·송정1동 주민)씨는 “탄핵안이 가결된만큼 윤석열 대통령은 시민들의 분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 집회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목놓아 부르며 탄핵을 염원했다.
대구 시민들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민주주의 승리’라며 감격해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구 탄핵집회에서 시민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탄핵을 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탄핵을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직접 만들어온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국회 앞 집회에서 10∼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은 국회 앞 도로를 빼곡하게 메우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즉각 탄핵·즉각 체포’ 등이 적힌 손팻말과 응원봉을 흔들거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탄핵안 가결을 반겼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대구=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서울=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14일 광주 금남로와 대구 동성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대에서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함성이 울려퍼졌다.
전국 탄핵집회 현장에서 대형 모니터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가결을 선포하자 마침내 “탄핵 가결을 이끌어냈다”며 감격했다.
이들은 탄핵가결이 선포되자 너나할 것 없이 감격했고 흥이 고조된 시민은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흡사 축제 현장을 연상케 했다.
집회 사회자가 ‘우리가 이겼다, 국민이 이겼다’ 구호를 외치자 금남로에 운집한 시민들은 잇따라 만세를 부르며 함성을 뿜어냈다.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대구 시민들은 탄핵안이 가결되자 ‘민주주의 승리’라며 감격해 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구 탄핵집회에서 시민들은 “이번에는 반드시 탄핵을 시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탄핵을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들은 직접 만들어온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은 탄핵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국회 앞 집회에서 10∼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은 국회 앞 도로를 빼곡하게 메우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즉각 탄핵·즉각 체포’ 등이 적힌 손팻말과 응원봉을 흔들거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탄핵안 가결을 반겼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대구=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서울=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