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2일 복귀…열차 정상운행
2024년 12월 11일(수) 20:22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일주일만에 타결됐다.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한 데 따라 KTX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 운행은 12일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계획이다.

11일 코레일과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노사는 10일 오전부터 진행된 줄다리기 실무교섭 끝에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2024년도 임금 2.5% 인상, 4조2교대 근무체계 개편, 인력 충원, 성과급 및 체불임금 정상화 등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한편 철도노조 호남본부는 2600여명의 조합원 중 1400여명이 지난 5일부터 파업에 참여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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