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남녀공학 전환 없다’ 공식 표명
2024년 11월 19일(화) 20:32 가가
광주여대에서 외국인 남학생 정원확대를 두고 “남녀공학 전환의 전 단계를 밟고 있다”며 일부 학생들의 반발<11월 13일자 광주일보 7면>이 이어지자 광주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의사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9일 광주여대는 입장문을 통해 “광주여대 학칙 제1조 목적(여성전문인 양성)에 따라 일반학과는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으며 우리 대학은 남녀공학대학으로 전환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여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하는 국제학부와 성인학습자 입학 학과인 미래융합학부의 남학생들을 늘리겠다는 내용으로 학칙을 바꿔 일부 학생이 학과 점퍼와 전공서적을 중앙계단에 비치하고 근조화환을 학내에 설치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뿐 아니라 총학생회 의견수렴, 재학생 대상 설명회, 찾아가는 학과 설명회 24회, 학칙개정 대학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일부에 한해 남학생 입학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여대의 교육 목적은 여성 전문인 양성에 있고 남녀공학으로의 전환은 대학의 교육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19일 광주여대는 입장문을 통해 “광주여대 학칙 제1조 목적(여성전문인 양성)에 따라 일반학과는 여학생만 입학할 수 있으며 우리 대학은 남녀공학대학으로 전환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여대는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뿐 아니라 총학생회 의견수렴, 재학생 대상 설명회, 찾아가는 학과 설명회 24회, 학칙개정 대학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일부에 한해 남학생 입학을 허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