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 점자로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든다…‘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2024년 11월 04일(월) 18:20
매년 11월 4일은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된 ‘한글 점자의 날’이다.

점자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점자로 더 편리한 삶,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는 점자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 상영과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시장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점자 관련 전시와 촉각 전시를 귀와 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까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한글 점자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비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 관련 퀴즈 풀기 온라인 행사와 시각장애 체험, 점자 책갈피 만들기 등 직접 점자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발표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글·그래픽=박현주 기자 guswn30553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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