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누정문화의 콘텐츠화 가능성 모색
2024년 11월 01일(금) 19:25 가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영호남의 누정’ 학술대회 성료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인 누정은 은거와 강학, 교유, 힐링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던 공간이었다. 관직에서 물러난 선비들은 누정에서 자연과 벗하거나 후학들을 가르쳤다. 더러는 학문적 교류를 하거나 시문을 짓고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누정은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던 곳으로 다채로운 콘텐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영호남 누정 문화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화 가능성을 모색한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은 최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영호남의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번째 학술대횔 치러진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영호남의 누정’.
1부에서 정태열 경북대 교수가 ‘해행총재’를 모티브로 조선시대 누정의 특징을 조명했다.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연구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난 영남 누정 현황을, 김경호 전남대 교수는 고산 매학정과 율곡의 관계성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이강수 이을문화연구소 연구원이 식영정 원림에 대한 총론 및 유산 가치를 발표했다. 권영호 창신대 교수는 경북 누정을 매개로 누정문화의 콘텐츠 활용 방향을 풀어냈으며 이은정 전남대 박사과정생은 누정문화의 탐방과 AI 챗봇의 활용을 이야기했다.
한편 정명중 호남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영호남의 누정을 토대로 콘텐츠화 가능성, 디지털화의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정 외에도 다양한 문화자산을 매개로 학문적 교류와 탐색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영호남 누정 문화를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콘텐츠화 가능성을 모색한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은 최근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영호남의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0번째 학술대횔 치러진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영호남의 누정’.
1부에서 정태열 경북대 교수가 ‘해행총재’를 모티브로 조선시대 누정의 특징을 조명했다. 최은주 한국국학진흥원연구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난 영남 누정 현황을, 김경호 전남대 교수는 고산 매학정과 율곡의 관계성을 발표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