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취약층에 개방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2024년 11월 01일(금) 00:00 가가
나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직원 전용 구내 식당을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무료로 개방키로 해 지역 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기업이 ‘식사 한 끼 대접하는 정도인데’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는 금전이나 물품 지원 등 간단히 예산만 투입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공간에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을 들이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며, 이 한 끼를 위해서는 예산 여부를 떠나 식사 준비와 청소 등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들이 수반된다.
특히 취약계층에게 식사 한 끼는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광주시 북구의 한 무료급식소 앞에는 점심 한 끼를 위해 오전 10시30분부터 몰려든 수십 여명의 노인들로 연일 장사진을 이룬다.
KCA는 엊그제 나주시와 ‘사회공헌 협력 강화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KCA는 ‘모두의 식탁’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 공공기관 최초로 구내식당을 무료 개방한다.
매주 월~금요일 고령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여 명에게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등이 대부분 점심을 대접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자칫 끼니를 거를 수 있는 저녁을 제공키로 했다는 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혹시나 저녁 식사에 소홀한 점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2주간의 시범 운영까지 마쳤다고 한다.
여기에 간부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반찬도시락과 식품 키트 등을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해 주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KCA의 온정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공공기관과 광주·전남 지자체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KCA의 지역민에 대한 사랑에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대기업이 ‘식사 한 끼 대접하는 정도인데’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는 금전이나 물품 지원 등 간단히 예산만 투입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공간에 정기적으로 다른 사람을 들이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며, 이 한 끼를 위해서는 예산 여부를 떠나 식사 준비와 청소 등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들이 수반된다.
매주 월~금요일 고령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50여 명에게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무료 제공한다. 사회복지시설이나 경로당 등이 대부분 점심을 대접한다는 사실을 감안해 자칫 끼니를 거를 수 있는 저녁을 제공키로 했다는 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혹시나 저녁 식사에 소홀한 점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2주간의 시범 운영까지 마쳤다고 한다.
KCA의 온정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공공기관과 광주·전남 지자체가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KCA의 지역민에 대한 사랑에 박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