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단체, 5·18 폄훼 책 발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사과 촉구
2024년 10월 21일(월) 21:10 가가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이 ‘5·18 폄훼’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발간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10월 21일자 광주일보 6면>에게 공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5·18 역사를 왜곡·폄훼한 사실이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도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지난 7월 발간한 ‘대한민국 100년 통사(1948~2048)’로, 도서에는 ‘1980년 5·18은 확실히 민주주의 기반 강화를 가로막고 그 결과가 국가에 너무나 유해한 반동이고 반역이었다’는 문구가 실렸다.
단체는 “문제의 도서는 주말까지 홈페이지 발간물에 열람됐다가 현재 첨부파일이 삭제됐다.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에서 삭제 이유를 공지하거나 사과나 설명은 일절 없었다”며 “박물관은 공개사과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구체적인 역사왜곡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태우 정부 당시 과학기술처 장관을 맡고 이명박 정부 때 ‘건국절’ 논란을 일으켰던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어떻게 집필자로 선정됐는지 사유도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이들 단체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5·18 역사를 왜곡·폄훼한 사실이 언론 보도와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문제의 도서는 주말까지 홈페이지 발간물에 열람됐다가 현재 첨부파일이 삭제됐다. 이 과정에서 홈페이지에서 삭제 이유를 공지하거나 사과나 설명은 일절 없었다”며 “박물관은 공개사과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구체적인 역사왜곡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노태우 정부 당시 과학기술처 장관을 맡고 이명박 정부 때 ‘건국절’ 논란을 일으켰던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어떻게 집필자로 선정됐는지 사유도 상세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