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취업자 줄고…일자리 질도 악화됐다
2024년 10월 16일(수) 23:55 가가
2024년 9월 고용 동향 발표
전국 고용지표가 소폭 개선된 반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고용지표는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와 전남지역 경기침체 악화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지역 관광, 자영업, 서비스업 등 다방면에서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 고용률은 60.1%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7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1.0%) 감소했다.
광주시 고용지표가 하락한 것은 전반적인 지역 소비침체와 더불어 배달서비스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호남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명·-5.8%)가 가장 많이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5000명·-0.8%), 광공업(-2000명·-1.8%), 제조업(-2000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질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근로자는 1년 전보다 1000명(0.4%) 늘었지만, 상용근로자는 2000명(-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 역시 고용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달 전남 고용률은 66.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떨어졌다. 15세이상 취업자 수 역시 101만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1.0%)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4000명·-5.9%), 농림어업(-1만명·-4.6%),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3000명·-3.5%) 등이 감소했다.
전남 역시 일자리 질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남 취업자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1만1000명(6.0%) 늘었고, 상용근로자는 1만4000명(-3.4%) 감소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광주와 전남지역 경기침체 악화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지역 관광, 자영업, 서비스업 등 다방면에서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시 고용지표가 하락한 것은 전반적인 지역 소비침체와 더불어 배달서비스 및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호남지방통계청은 설명했다.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명·-5.8%)가 가장 많이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5000명·-0.8%), 광공업(-2000명·-1.8%), 제조업(-2000명·-1.8%)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질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근로자는 1년 전보다 1000명(0.4%) 늘었지만, 상용근로자는 2000명(-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