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에 베이커·점퍼·허사비스
2024년 10월 09일(수) 20:45 가가
노벨 물리학상에 존 홉필드·제프리 힌턴
올해 노벨 화학상에 단백질 설계 예측에 공헌한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존 점퍼, 데미스 허사비스가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 존 점퍼 연구원을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일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는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 기여한 미국 출신 존 홉필드와 영국 출신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다.
존 홉필드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영국인인 힌턴은 영국 에딘버러대학 소속이다.
노벨위원회는 두 수상자에 대해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머신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 공로를 세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가 수여된다.
노벨 위원회는 이날 화학상에 이어 10일 문학상,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학상에 대한 시상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평화상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생화학과 교수,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 존 점퍼 연구원을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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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홉필드 |
노벨위원회는 두 수상자에 대해 ‘인공신경망을 활용한 머신러닝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발견 및 발명’과 관련 공로를 세운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4000만원)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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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힌턴 |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