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세이 ‘영화처럼 산다면야’ 책담회와 전시회 열려
2024년 09월 25일(수) 15:00 가가
기역책방 오는 28일 이연 작가와 동선 작가 초청
책에 실린 일러스트 작품 전시회 10월 11일까지
책에 실린 일러스트 작품 전시회 10월 11일까지
영화를 매개로 8000킬로미터 떨어진 두 저자가 주고 받은 편지글이 한 권의 에세이로 탄생해 화제다. ‘영화처럼 산다면야’의 공동 저자인 이연 작가와 동선 작가가 주인공이다.
두 저자는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며 지독한 ‘영화앓이’를 했다. 둘 사이에는 공통된 경험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마다 눈으로 바라본 삶과 영화의 세계가 있다. 영화 인문학 에세이를 묶은 책에는 영화에 대한 관점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영화처럼 산다면야’의 책담회와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기역책방(대표 송기역)은 오는 28일 두 저자를 초대하는 책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의 ‘책마을 인문산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특히 책에 수록된 동선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 10점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송기역 대표에 따르면 이번 책담회에서는 이연 작가는 오프라인으로 초대하고, 캐나다에 거주하는 동선 작가는 온라인으로 초대한다. 책담회는 18편의 영화와 삶 이야기를 북토크와 낭독회 형식을 곁들여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책담회는 특별 손님으로 칸느영화제 MIPDOC에서 ‘trailblazer’상을 수상한 구본환 감독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2003년 돌연 캐나다로 떠난 동선 작가는 캐나다 이민의 여정을 담은 ‘나의 이민기’를 펴낸 바 있다. 또한 이후 펴낸 ‘그래도 캠핑’은 캠핑을 시작하는 이들, 색다른 캠핑을 꿈꾸는 이들에게 캠핑에 관한 정보는 물론 다채로운 자연의 세계 등을 선사한다.
이연 작가는 ‘암과 살아도 다르지 않습니다’를 펴냈다. 특히 저자가 암에 걸린 후 써내려간 삶과 존재에 대한 단상, 사유의 기록을 담아 의미가 있다.
이번 참가자들 중 10명에겐 ‘영화처럼 산다면야’를 증정한다.
송기역 대표는 “이번 책담회는 두 작가의 영화에 대한 글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에세이에 실린 일러스트 작품도 볼 수 있는 만큼 관심있는 독자와 관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두 저자는 대학 시절 영화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며 지독한 ‘영화앓이’를 했다. 둘 사이에는 공통된 경험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마다 눈으로 바라본 삶과 영화의 세계가 있다. 영화 인문학 에세이를 묶은 책에는 영화에 대한 관점과 세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다.
기역책방(대표 송기역)은 오는 28일 두 저자를 초대하는 책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광주 동구의 ‘책마을 인문산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특히 책에 수록된 동선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 10점이 오는 10월 11일까지 전시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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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작가는 ‘암과 살아도 다르지 않습니다’를 펴냈다. 특히 저자가 암에 걸린 후 써내려간 삶과 존재에 대한 단상, 사유의 기록을 담아 의미가 있다.
이번 참가자들 중 10명에겐 ‘영화처럼 산다면야’를 증정한다.
송기역 대표는 “이번 책담회는 두 작가의 영화에 대한 글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에세이에 실린 일러스트 작품도 볼 수 있는 만큼 관심있는 독자와 관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