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지치고 아플까 조마조마…답답한 마음 야구가 달래줬다
2024년 09월 18일(수) 18:50 가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전하는 추석 밥상 민심
광주·전남 지역민은 폭염과 쌀값 폭락,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등을 추석 밥상 대화 주제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국회의원들은 18일 “폭염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민이 걱정이 컸고, 고향팀의 프로야구 시즌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 속에 맞은 추석에 삶터도 시장도 모두가 시들했다”면서 “활기는 예전만 못하고 겪어보지 못한 가을 더위에 내년을 걱정하는 염려가 더 역력하다. 쌀값·한우가격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폭염보다 뜨겁기만 했다”고 소개했다.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불안을 호소하는 지역민도 많았고, 전남지역에서는 쌀값에 대한 걱정도 컸다.
같은 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 독립기념관장 친일논란 등 국정파탄과 무능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격렬한 분노와 반발이 심각할 정도였다”면서 “민주당은 무엇하고 있느냐, 무조건 끌어내려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경제 관련 전국적 현안인 종부세 인하, 금투세 폐지 등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적었지만 쌀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크게 우려하고, 정부의 각별한 쌀값 안정대책을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도 “쌀값이 폭락하면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농민들의 절규가 가장 많았다”며 “이상고온으로 벼멸구 밀도가 급증하면서 피해가 심각해 힘들어하시는 농민도 많았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우승 소식은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희소식으로 손꼽혔다.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의원은 “호남, 타이거즈, 민주당은 공동운명체이다. 기아가 잘하면 호남이 뭉쳤고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민심을 전했다.
광주·전남의 해묵은 현안에 대한 지역민의 질의도 많았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양부남(광주 서구을) 의원은 “군공항·탄약고 이전, 광주지하철 공사지연 등 산적해 있는 사업의 빠른 진행을 요구하는 시민이 많았고, 여야가 민생에 있어서만큼은 협력해야 한다는 충고도 들었다”면서 “피부로 와닿는 민생의 어려움을 추석 민심을 통해 재차 확인했고 국회에서 여야가 민생만큼은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은 “시민들 대다수가 심각한 내수부진으로 인한 민생고를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다”면서 “무능한 윤석열정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만큼 민주당이 나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 써달라”고 추석 민심을 전했다. 이어 “올 2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민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서왕진(비례) 의원도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고통은 외면한 채 의료대란을 풀지 못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바라보는 것조차 힘들어 하셨다”고 전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불안을 호소하는 지역민도 많았고, 전남지역에서는 쌀값에 대한 걱정도 컸다.
같은 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 독립기념관장 친일논란 등 국정파탄과 무능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격렬한 분노와 반발이 심각할 정도였다”면서 “민주당은 무엇하고 있느냐, 무조건 끌어내려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우승 소식은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희소식으로 손꼽혔다.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의원은 “호남, 타이거즈, 민주당은 공동운명체이다. 기아가 잘하면 호남이 뭉쳤고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민심을 전했다.
광주·전남의 해묵은 현안에 대한 지역민의 질의도 많았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양부남(광주 서구을) 의원은 “군공항·탄약고 이전, 광주지하철 공사지연 등 산적해 있는 사업의 빠른 진행을 요구하는 시민이 많았고, 여야가 민생에 있어서만큼은 협력해야 한다는 충고도 들었다”면서 “피부로 와닿는 민생의 어려움을 추석 민심을 통해 재차 확인했고 국회에서 여야가 민생만큼은 협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진욱(광주 동남갑) 의원은 “시민들 대다수가 심각한 내수부진으로 인한 민생고를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다”면서 “무능한 윤석열정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만큼 민주당이 나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 써달라”고 추석 민심을 전했다. 이어 “올 2월부터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 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지역민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서왕진(비례) 의원도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고통은 외면한 채 의료대란을 풀지 못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바라보는 것조차 힘들어 하셨다”고 전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