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2024년 08월 30일(금) 00:00
▲묘묘탐정=사라진 고양이를 찾아 귀가시키는 ‘묘묘탐정’이 반려 탐정묘 ‘몽몽’과 함께 조사에 착수한다. 골목을 걷다 우연히 만난 흰 고양이는 업계 실력자로 알려진 탐정 ‘김완백’이 쫓던 그 고양이다. 3년여 시간이 흘러 유명세를 탄 묘묘탐정 사무소에 어느 날 의뢰서 한 건이 도착하고, 고양이 ‘영심’은 이웃집 회색 고양이 ‘드드’에게 유괴됐다고 주장한다. 수사의 골든타임이 끝나기 전 범인을 발견하고 사건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나무옆의자·1만5800원>

▲돈의 뇌과학=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뇌과학과 심리학이 꼭 필요하다. 돈 문제를 심리적 측면에서 다루는 ‘파이낸셜 테라피’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에 접목하는 뇌과학을 다뤘다. 단순히 돈만 공부해서는 큰 부를 축적할 수 없기에 자본을 모으는 신념에 대해서 알려준다. 인생 계획부터 재무 목표는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며 우리 뇌가 올바른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톺아본다.

<동양북스·1만8000원>

▲비판적 에코페미니즘=기존의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변혁 지향의 페미니즘’ 이상의 논지를 다룬다. 철학자 발 플럼우드의 ‘다르게 질문하기’ 전략을 활용해 인류의 신체 개념을 넘나드는 경험과 돌봄 지향의 비판적 에코 페미니즘을 제시한다. 학계와 현장에서 신뢰받는 연구자 다섯 명의 번역을 통해 교차성 이론, 기후위기 등을 둘러보는 한편, 우주로 발사된 동물들의 사례를 다룬다. 기후정의와 클라이파이 서사 등 새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제언도 실렸다. <창비·2만5000원>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구술, 사료 등에서 발견한 한국사를 조명한다. 해방 직후의 중학교 입시제도 변화나 인공치하 전후 좌우익의 아비규환, 영화관 지정좌석제 도입 배경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이외 아산 지주의 왜정살이와 황금광 열풍 등 다채로운 사건들을 둘러본다.

<푸른역사·1만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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