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클] ‘먹지 마세요~자연에 양보하세요’…폭염 속 독버섯 주의!
2024년 08월 06일(화) 17:45
무더운 여름철에 독버섯 섭취 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덥고 습한 날씨에 발생하는 야생버섯 중독 사고와 버섯 채취 및 섭취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독버섯은 특히 7~8월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자라며, 산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붉은주머니광대버섯’, ‘나팔버섯’, ‘붉은싸리버섯’ 등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섭취했다가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

또 정확하지 않은 독버섯 판별법이나 야생버섯을 삶으면 독이 없어진다 등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광대버섯이나 무당버섯류의 성분인 아마톡신은 열에 안정적이어서 끓여도 제거되지 않으며, 건조해 보관할 경우 신경계 독성을 가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독버섯 바로 알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국내 독버섯 234종의 형태와 독성 정보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독버섯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글·그래픽=박현주 기자 guswn30553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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