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무역수지 11억 4400만 달러 흑자
2024년 07월 15일(월) 20:50 가가
전년 동기비 12.5% 증가
지난 6월 광주는 수송장비와 기계류, 전남은 화공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광주·전남의 무역수지가 11억4400만 달러 흑자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무역수지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 증가한 79억48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흑자 기조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분석이다.
광주본부세관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8.7% 감소한 49억7100만 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38억2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4400만 달러의 흑자였다. 2024년 6월말 누계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4.3% 증가했고, 수입은 1.9% 증가해 무역수지는 79억48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의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8% 감소한 14억500만 달러, 수입은 10.1% 감소한 5억8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흑자 8억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5.4%), 기계류(6.1%), 타이어(3.6%)가 증가했고, 반도체(21.6%), 가전제품(10.6%)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0.8%), 고무(15.7%), 화공품(17.5%), 기계류(9.9%)가 증가했고, 가전제품(46.4%)은 감소했다.
전남의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8.3% 감소한 35억6600만 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33억1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4700만 달러 흑자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화공품(6.7%)이 증가했고, 석유제품(14.0%), 철강제품(13.6%), 수송장비(24.9%), 기계류(60.2%)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8.7% 감소한 49억7100만 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38억2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4400만 달러의 흑자였다. 2024년 6월말 누계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은 4.3% 증가했고, 수입은 1.9% 증가해 무역수지는 79억48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