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내 업체에서 또 유해물질 누출…인명피해 없어
2024년 07월 15일(월) 10:50 가가
여수국가산단 내 철강제조업체에서 한달여만에 또 유해물질이 누출됐다.
15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철강 원료를 가공하는 A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이산화황은 안구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다.
누출된 이산화황은 10ppm 수준으로 허용 기준치(63ppm)를 밑돌아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구멍이 생기면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A업체에서는 지난달 7일에도 이산화황이 누출돼 현장 작업자 80여명이 호홉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특별감독을 실시해 다수의 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15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께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철강 원료를 가공하는 A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 이산화황은 안구 염증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다.
소방당국은 배관에 구멍이 생기면서 이산화황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A업체에서는 지난달 7일에도 이산화황이 누출돼 현장 작업자 80여명이 호홉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특별감독을 실시해 다수의 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