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로 포장된 마약 유통 태국인 부부 검거
2024년 07월 11일(목) 19:45 가가
나주에서 1만 1207정 압수
출입국사무소 단속 사상 최대량
출입국사무소 단속 사상 최대량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단속사상 최대량의 마약류를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한 불법체류 태국인 부부가 붙잡혔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출입국)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태국인 부부 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마약류를 투약하고 이를 광주지역 외국인들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나주 임시거주지에서는 시가 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가 1만1207정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은 태국산 영양제나 녹차 티백으로 포장돼 있었다.
이들은 과거 수도권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최근 불법체류 태국인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광주·전남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광주시 광산구 소재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외국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입국측은 제보를 바탕으로 전남경찰청,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 이들을 적발했다.
광주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마약 유통과 판매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강제퇴거와 입국 금지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출입국)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태국인 부부 2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의 나주 임시거주지에서는 시가 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가 1만1207정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은 태국산 영양제나 녹차 티백으로 포장돼 있었다.
이들은 과거 수도권에서 마약을 유통하다 최근 불법체류 태국인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광주·전남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광주시 광산구 소재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외국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마약 유통과 판매 경위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나는대로 강제퇴거와 입국 금지 조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