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여고생 차량 감금·폭행한 5명 검거
2024년 07월 10일(수) 20:15 가가
미성년자인 동네 동생과 공모해 여고생을 폭행하고 감금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광주남부경찰은 10일 특수강도, 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공범 10대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 5월 중순께 광주시 남구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고등학생인 B양을 불러내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공범 중 한 명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B양을 수차례 때리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B양을 A씨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1시간여 동안 광주시 서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협박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일면식이 없었지만, 후배들이 ‘B양이 돈이 많다’고 이야기 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남부경찰은 10일 특수강도, 공동감금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 공범 10대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 등은 지난 5월 중순께 광주시 남구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고등학생인 B양을 불러내 현금 10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B양을 A씨의 차량에 강제로 태우고 1시간여 동안 광주시 서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협박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일면식이 없었지만, 후배들이 ‘B양이 돈이 많다’고 이야기 해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