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려면…전남도의 고민
2024년 07월 03일(수) 16:50 가가
지역의 대표 축제를 어떻게 글로벌 축제로 키워나갈까.
전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제 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제 16회 명량대첩축제’에 대한 기본계획 점검 보고회를 열고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문가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총감독의 기본계획 발표, 참석자 자유토의 등을 거쳐 성공적 행사 개최와 세계적 축제 육성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올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연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내년 10월 목포에서 열리는 ‘2025 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사전 행사 성격인 ‘Pre-미식산업박람회’를 통해 농·수산·식품 등 우수상품 품평회, 업체 수출상담회 등도 추진한다. 남도음식 명인과 함께하는 ‘남도맛투어’ 등 남도의 색깔을 담은 ‘식도락 콘텐츠’를 강화하고 축제 30주년을 기념, 남도음식 전통과 미래를 재조명하는 특별주제관, 푸드테크관 등도 신규 운영한다.
또 남도음식의 글로벌 콘텐츠화를 위해 ‘세계 맛집존’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주한외국공관 관계자와 주한미군 등 외국인 대상 팸투어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량대첩축제’는 올해 명량대첩 승전일(음력 9월 16일)과 축제 시기를 일치시켜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서 명량대첩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초실감형 해전을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명량대첩 학술세미나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 지속가능한 경영전략(ESG) 축제 운영을 통해 대표 글로벌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3일 도청 정철실에서 ‘제 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제 16회 명량대첩축제’에 대한 기본계획 점검 보고회를 열고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목포시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올해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과 연계,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명량대첩축제’는 올해 명량대첩 승전일(음력 9월 16일)과 축제 시기를 일치시켜 오는 10월 18일부터 3일간 울돌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남도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서 명량대첩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초실감형 해전을 기획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명량대첩 학술세미나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간 유기적 협력, 지속가능한 경영전략(ESG) 축제 운영을 통해 대표 글로벌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