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대표 도학자 이항의 학문과 사상 고찰하다
2024년 07월 01일(월) 17:00 가가
한국학호남진흥원, 4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서 학술대회
이항(1499~1576)은 호남에서 성리학을 키우고 정립했던 도학자다. 그의 문집 ‘일재집’은 사후 100여년이 지난 1673년 시문집으로 발간된 바 있다. 그는 당대 대학자인 기대승, 김인후 등과 교유하며 후학 양성과 학문발전에 이바지했다.
홍직필은 ‘매산집’(梅山集)에서 ‘호남의 5명 학자’로 김인후, 기대승, 안방준, 박광일과 함께 이황을 꼽을 만큼 학문이 깊었다.
호남 대표 도학자인 아항의 학문과 사상을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오는 4일(오후 1시 30분)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일재(一齋) 이항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항이 추구한 학문과 사상을 깊이 논구해볼 수 있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나상필(한국학호남진흥원)의 사회로 오보라(고려대)가 ‘일재 이항의 학문 위상과 교유 양상’을 발표한다. 이어 안유경(경북대)이 ‘이항의 성리학적 특징 고찰’, 이종근(새전북신문)이 ‘이항과 정읍 남고서원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부 종합토론에선 김창호(원광대)을 좌장으로 최혜미(충북대), 이형성(전남대), 조일형(한국학호남진흥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참석자 선착순 100명에게 국역본 ‘일재집’ 1책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홍영기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의 대표 도학자인 이항의 학문과 사상을 톺아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국역을 활용한 문화원형 콘텐츠 발굴, 활용 등을 매개로 자료의 가치와 의미 등을 지역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호남 대표 도학자인 아항의 학문과 사상을 고찰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홍영기)은 오는 4일(오후 1시 30분)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일재(一齋) 이항의 학문과 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이항이 추구한 학문과 사상을 깊이 논구해볼 수 있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진행된다.
참석자 선착순 100명에게 국역본 ‘일재집’ 1책과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홍영기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의 대표 도학자인 이항의 학문과 사상을 톺아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국역을 활용한 문화원형 콘텐츠 발굴, 활용 등을 매개로 자료의 가치와 의미 등을 지역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