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전통 공연은 무등산 야외 공연장에서
2024년 07월 01일(월) 14:30 가가
광주문화재단 6~27일 매주 토요일 전통문화관 서석당
무등산에 위치한 전통문화관(서석당 너덜마당) 야외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상설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7월 한 달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토요상설 무대 레퍼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오는 6일(오후 3시)에는 ‘김다정 판소리’와 ‘하은비 산조’ 무대가 열린다. 지난해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다정이 출연,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 중 ‘동을 바라보니 대목’부터 ‘백마주 대목’까지 들려준다. 이어 하은비(한밭국악관현악단)는 ‘박범훈류 피리 산조’를 연주한다. 고수에 각각 김준영, 안상용.
13일 펼쳐지는 국악창작 무대 ‘풍류의 스펙트럼’도 있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대표 김현무)과 조재희X최민석 등이 ‘소쇄한 그리움’, ‘참 태평도 하다’, ‘술이 익어도’, ‘엇’, ‘둥가’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20일 ‘전통X현대 온고지신: 춤의 공존’은 전통 한국무용으로 채워지는 자리다. 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 태평무, 호남살풀이춤 등 이수자들이 소속된 쿤스터 댄스컴퍼니(대표 유정한)가 출연하며 ‘송화영류 교방굿거리춤’, ‘사랑가’, ‘잔영’, ‘창작’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끝으로 27일에는 ‘문명자와 함께하는 가야금병창 ‘토별가’’라는 주제로 무형유산 초청 공연이 이어진다. ‘탑상을 탕탕’, ‘원해수변’, ‘화사자 불러라’를 비롯해 ‘여보나리’, ‘고고천변’, ‘관대장자’, ‘제기를 붙고’ 등이 우리 신명을 더한다. 소리꾼 문명자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고수 박시양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담당 송현민 대리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 기반의 그룹들, 무형문화재 이수자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11월까지 진행하는 토요상설무대의 다양한 기획을 즐기며 무등의 사계절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먼저 오는 6일(오후 3시)에는 ‘김다정 판소리’와 ‘하은비 산조’ 무대가 열린다. 지난해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리꾼 김다정이 출연, 보성소리 강산제 수궁가 중 ‘동을 바라보니 대목’부터 ‘백마주 대목’까지 들려준다. 이어 하은비(한밭국악관현악단)는 ‘박범훈류 피리 산조’를 연주한다. 고수에 각각 김준영, 안상용.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담당 송현민 대리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 기반의 그룹들, 무형문화재 이수자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11월까지 진행하는 토요상설무대의 다양한 기획을 즐기며 무등의 사계절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