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와 강의로 남아시아 춤 문화를 이해하다
2024년 06월 28일(금) 11:40 가가
최해리 박사 7월 4일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서 강의
몸으로 표현하는 춤은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특징적인 문화다. 예로부터 춤은 지상과 천상을 연계하는 매개로 인식돼 왔다.
남아시아 비탈라 사원의 벽면에 새겨진 무용수의 동작은 사뭇 관능적이다. 신성한 사원에 그와 같은 부조를 새겼을지 의문이 든다. 그러나 당대의 문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수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남아시아 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강좌와 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7월 4일 아시아문화박물관 극장3에서 펼쳐지는 강연과 공연이 그것. 전시기획자인 최해리 박사가 ‘남아시아 춤 문화의 관문 인도 고전무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인도 무용 강사인 소날리 로이가 8대 인도 고전무용 중 하나인 ‘카탁(Kathak)’ 공연을 선보인다.
최 박사는 강연에서 지난 2013년 수행한 인도 현장조사를 토대로 인고 고전무용 등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남아시아 춤의 성소: 리미널 스페이스’라는 주제로 아시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와 연계돼 진행된다.
또한 강연에서는 인도에서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음악활동을 펼치는 뮤지션 한샘바위의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 연주도 예정돼 있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강연과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남아시아의 문화, 그 가운데 춤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와 연계된 강의, 실질적인 춤 공연을 통해 남아시아의 춤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남아시아 비탈라 사원의 벽면에 새겨진 무용수의 동작은 사뭇 관능적이다. 신성한 사원에 그와 같은 부조를 새겼을지 의문이 든다. 그러나 당대의 문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수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7월 4일 아시아문화박물관 극장3에서 펼쳐지는 강연과 공연이 그것. 전시기획자인 최해리 박사가 ‘남아시아 춤 문화의 관문 인도 고전무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인도 무용 강사인 소날리 로이가 8대 인도 고전무용 중 하나인 ‘카탁(Kathak)’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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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춤의 성소: 리미널 스페이스’ 전시장 모습. <ACC 제공> |
이번 강연은 ‘남아시아 춤의 성소: 리미널 스페이스’라는 주제로 아시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와 연계돼 진행된다.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강연과 전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남아시아의 문화, 그 가운데 춤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전시와 연계된 강의, 실질적인 춤 공연을 통해 남아시아의 춤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 참조.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