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징조와 올바른 신앙 - 최현열 광주 온교회 담임목사
2024년 06월 21일(금) 07:00 가가
나는 2008년 경미한 뇌경색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십여 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며칠간 어지럼증에 시달렸고 편두통이 가시질 않았다. 처음에는 원인을 알지 못해서 이곳저곳 병원을 찾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고통 속에서 2주를 보낸 뒤에야 손에 감각이 떨어지고 왼쪽 팔이 축 늘어지는 증상 때문에 영상의학과에서 뇌경색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증세가 나타난 날은 쌀쌀한 아침이었고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산에 다녀온 뒤부터였다. 그리고 그 전에 3개월 정도 새벽 알람 소리에 깨어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었다. 이러한 심장 두근거리는 증상은 혈전을 만들어 내었고 혈관에 조금씩 쌓였던 것이다. 그러다 마침 차가운 새벽공기에 혈관이 수축되어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했던 것이다. 심장이 두군거리는 이유는 새벽기도 차량 운행에 차질 없게 하려고 무척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긴장감이 알람 소리에 벌떡벌떡 일어나게 만들었는데 심장에 무리를 주었던 것이다. 뇌경색이라는 증세가 나타나기 몇 달 전부터 긴 시간을 걸쳐 혈전이 조금씩 쌓여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집의 냉장고를 새것으로 교체한 것도 비슷한 이유였다. 오래된 냉장고는 전부터 물이 흘러내리고 다양한 소리가 났다. 하지만 오래 사용하여서 그렇다고 여기며 조금만 더 버텨 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리가 그전과는 많이 달랐다. ‘그륵그륵’하는 소리였다. 저녁쯤에 집에 오니 냉장고는 그 기능을 상실해 있었다. 냉장이나 냉동이 전혀 되지 않았기에 음식들이 녹아 있었고 바닥에 물이 흥건했다. 리셋 버튼을 눌러보고 전원 코드를 뺏다가 다시 꽂아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포기를 하고 서비스를 신청했는데 기사분이 오시더니 모든 중요한 부품들이 다 망가졌고 부품비도 비싸고 수리하느니 냉장고를 새로 구입하라고 조언해 주었다. 사실 사용한지 오래 되기도 하였고 소리로 증상을 알려 주었지만 무식하게 그냥 내버려 두었던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한 번의 큰 재해가 있기 전에 그와 관련된 작은 사고나 징후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법칙이다. 큰 재해와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점에서 ‘1:29:300 법칙’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인리히 법칙은 사소한 문제를 내버려둘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낸 것으로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중요하게 여겨지는 개념이다.
성경을 보면 말세에 나타날 전조 증상들을 징조라고 표현하고 있다. 최근 지진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많다. 얼마 전 우리나라 서해의 지진으로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이와 같은 자연재해와 재난은 말세의 징조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전쟁이나 많은 분쟁들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신앙인조차도 분별없이 잘못된 것에 미혹되는 일이 많다. 그런데 그러한 현상 가운데 분별력 있게 대처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강조하는데 그것은 바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 23절과 24절에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라고 말씀한다.
이러한 자연현상들을 교회에 적용해 보면 전쟁처럼 많은 분쟁과 다툼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고 지진처럼 갈라짐과 배척 현상이 있다. 개인주의를 통한 사랑의 식어짐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이로 인한 신앙의 회의감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말세의 현상이 아닐까 싶다. 이로 인해 잘못된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에베소 교회의 책망은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 말씀하며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 하신다. 마지막 때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것이다. 이것이 되지 못하면 그 어느 것도 의미가 없게 된다. 사랑 받음이 느껴지는지, 또한 사랑함이 내 속에 있는가를 먼저 살펴보았으면 한다.
성경을 보면 말세에 나타날 전조 증상들을 징조라고 표현하고 있다. 최근 지진과 같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많다. 얼마 전 우리나라 서해의 지진으로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이와 같은 자연재해와 재난은 말세의 징조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전쟁이나 많은 분쟁들도 나타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신앙인조차도 분별없이 잘못된 것에 미혹되는 일이 많다. 그런데 그러한 현상 가운데 분별력 있게 대처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강조하는데 그것은 바로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 23절과 24절에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라고 말씀한다.
이러한 자연현상들을 교회에 적용해 보면 전쟁처럼 많은 분쟁과 다툼이 교회 안에 일어나고 있고 지진처럼 갈라짐과 배척 현상이 있다. 개인주의를 통한 사랑의 식어짐은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 이로 인한 신앙의 회의감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말세의 현상이 아닐까 싶다. 이로 인해 잘못된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많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에베소 교회의 책망은 처음 사랑을 버렸기 때문이라 말씀하며 어디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 하신다. 마지막 때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신앙은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그것이다. 이것이 되지 못하면 그 어느 것도 의미가 없게 된다. 사랑 받음이 느껴지는지, 또한 사랑함이 내 속에 있는가를 먼저 살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