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사회, 미래를 잇는 MZ인문학’ 강연
2024년 05월 28일(화) 18:00
전남대 한국어문학연구소, ‘BK21지역어문학기반 교육단’
5월부터 11월까지 김남주 기념홀…29일 김지운 기자 강연
‘MZ세대’와 ‘MZ 인문학’이 있다. MZ세대를 일컬어 밀레니얼 세대라 하는데 기술, 문화의 토대 위에서 성장한 탓에 디지털에 능한 세대다. ‘MZ인문학’은 ‘동력’(Movement)와 새로운 ‘시대정신’(Zeitgeist)을 이끌어낼 인문학을 의미한다.

오늘날의 사회를 초연결사회라고 한다.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그 연결의 바탕에서 공유되고 확산되는 특징을 지닌다. 여기서 연결은 사람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을 넘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의 연결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도 포함된다.

‘초연결사회, 미래를 잇는 MZ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전남대 한국어문학연구소 공공소통실천센터와 BK21지역어문학기반 미래인력양성교육단이 마련한 이번 강연은 5월부터 11월까지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진행된다.

백승주 한국어문학연구소장은 “챗GPT와 AI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초연결사회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불안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이번 인문학강연을 통해 시대정신을 탐구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먼저 29일은 김지원 기자가 ‘책을 읽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를 주제로 강연의 문을 연다.

이어 7월 3일 박준 시인(마음 쓰기, 사유 읽기), 7월 24일 김진해 교수(나는 차별주의자입니다:통합하는 말하기의 (불)가능성), 8월 21일 박해울 작가(SF세상을 보는 창), 9월 25일 강남욱 교수(‘한국어’ 사회 속 다중언어자:편견과 고정관념을 넘어서), 10월 30일 김나임 작가(우리의 옛이야기 그림으로 살아나다:웹툰과 한국적 상상력), 11월 13일 김성우 리터러시 연구자(읽고 쓰는 인공지능을 읽고 쓰다:생성형 인공지능과 다른 리터러시를 위한 상상력), 11월 27일 정보라 작가(꿈과 현실이 만나는 지점:SF소설과 한국적 상상력)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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