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는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하는가?’
2024년 05월 27일(월) 18:10 가가
이화경 소설가 6월 7일 해남도서관서 북토크
본질적으로 예술가는 사유하는 존재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궁구한다. 예술 작품을 사유의 산물이라고 일컫는 것은 그 때문이다.
예술가 가운데 특히 소설가는 머릿속에 늘 서사를 생각한다. 이야기가 막히지 않고 줄줄 풀려 나갈 때는 신명나게 글을 쓰지만, 어느 지점에서 막히면 잠을 자지 않고 서사의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해 고민을 한다.
소설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들을 수 있는 북토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화경 소설가의 ‘소설가는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북토크가 오는 6월 7일 전남도교육청 해남도서관(3층)에서 열린다.
이날 북토크에서 이 작가는 “소설가의 생각이 서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과 창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험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며 “소설 뿐 아니라 시, 노래 등 다른 장르의 공연도 함께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양희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남고재학생의 시낭송, 해남도서관 시노래패의 ‘동행’, 작가 북토크, 합창 순으로 펼쳐진다.
한편 이 작가는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기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인도 캘커타 대학 언어학과에서도 인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수화’, ‘나비를 태우는 강’, ‘꾼-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화투 치는 고양이’ 등을 펴냈으며 제6회 현진건문학상, 제9회 목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예술가 가운데 특히 소설가는 머릿속에 늘 서사를 생각한다. 이야기가 막히지 않고 줄줄 풀려 나갈 때는 신명나게 글을 쓰지만, 어느 지점에서 막히면 잠을 자지 않고 서사의 실타래를 풀어내기 위해 고민을 한다.
이화경 소설가의 ‘소설가는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북토크가 오는 6월 7일 전남도교육청 해남도서관(3층)에서 열린다.
이날 북토크에서 이 작가는 “소설가의 생각이 서사와 어떤 연관성이 있과 창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험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라며 “소설 뿐 아니라 시, 노래 등 다른 장르의 공연도 함께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작가는 전남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대학원 국문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랜 기간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인도 캘커타 대학 언어학과에서도 인도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수화’, ‘나비를 태우는 강’, ‘꾼-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 ‘화투 치는 고양이’ 등을 펴냈으며 제6회 현진건문학상, 제9회 목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