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신규 인력 배치 등 비상진료체계 강화
2024년 05월 22일(수) 16:35

정 신 전남대병원장

전남대병원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전공의 공백 사태에 대비, 의사와 간호사 등 신규 인력을 충원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대병원은 21일 열린 진료과장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전남대병원은 곧바로 6월 안에 임상교수 채용 및 전임의사 추가채용을 실시하고 동시에 진료전담 의사직을 신설해 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임의사는 지난 3·4월에 채용한 31명에 더해 51명을 추가 채용해 부족한 의료진을 충원할 예정이다.

특히 진료전담의사는 환자가 몰리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선발·배치해 병원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또한 현재 128명에 달하는 PA간호사 외에도, 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부서에 PA간호사를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공의 공백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는 물론 지역민과 환자들의 불편도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병원을 찾아 오시는 지역민들이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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