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을
2024년 05월 15일(수) 19:50
주요 사찰들 봉축 법요식 봉행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무각사 지장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불자들이 아기 부처를 씻어주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5일 오전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조계종 호남 지역 교구 본사를 비롯해 각 종단 사찰들이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또한 광주 증심사, 무각사, 원각사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와 시민들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뜻을 되새기는 한편,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다.

중현 증심사 주지스님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의 봉축사에서 “건강한 마음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이다. 건강한 마음에서 평온한 마음, 마음의 평화가 나온다”면서 “‘사회적 정진’이란 나와 이 세상이 둘이 아님을 자각하고 세상의 변화를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변화시켜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천을 이어가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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