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온 누리에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
2024년 05월 15일(수) 11:25 가가
광주 증심사 등 주요 사찰 봉축 법요식 봉행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슬로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슬로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5일 오전 순천 송광사, 장성 백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등 호남 지역 교구 본사를 비롯해 각 종단 사찰들이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또한 광주 무각사, 증심사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마련한 올해 봉축 법요식 슬로건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이는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모든 국민이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와 시민들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뜻을 되새기는 한편,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다.
중현 증심사 주지스님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의 봉축사에서 “건강한 마음은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이다”며 “건강한 마음에서 평온한 마음, 마음의 평화가 나온다”고 전했다. 또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실천이 곧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지름길”이라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수행이 곧 이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요식은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이 하는 도량 결계의식과 향, 등, 꽃, 과일, 차, 쌀 등 6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 공양, 북소리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명고 의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또한 광주 무각사, 증심사를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찰에서도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법요식에 참석한 불자와 시민들은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뜻을 되새기는 한편,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한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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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광주천에 설치된 다양한 연등 모습. |
/글·사진=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