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 9연승 저지 위해 김도영 전면 배치…나성범 5번 투입
2024년 05월 14일(화) 16:52
김도영, 브랜드에 강한 이창진과 테이블세터
나성범 3→5번으로 이동, 수비까지 소화

KIA 김도영이 1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선다. <KIA 타이거즈 제공>

두산 베어스의 9연승 저지를 위해 김도영이 공격 전면에 선다.

KIA 타이거즈가 1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최근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두 팀이 대결이다.

KIA는 부상 악재 속 뜨거웠던 타선의 흐름이 잠잠해지면서 고전하고 있지만, 두산은 최근 8연승 질주를 하고 있다. 두산의 투타 밸런스가 눈에 띈다. 두산의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2.67로 가장 낮았고, 8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타율은 0.386로 가장 높았다.

최근 KIA 마운드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양현종이 선발로 나서 두산 타선 잠재우기에 나선다.

또 KIA는 두산 선발 브랜든 공략을 위해 1, 3번 자리에 변화를 줬다.

김도영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이창진이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나성범이 5번으로 내려가 우익수로 출전한다. 대신 이우성(1루수)이 3번에 서고, 최형우(지명타자)가 4번 타자로 타선의 중심을 잡는다.

KIA는 5번 나성범에 이어 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1번 자리에서 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창진은 브랜든에 강했다. 나성범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서 5번에 배치했다”며 두산전 라인업을 설명했다.

또 “나성범이 더블헤더 2차전에서 칠 때 앞에서 맞는 타이밍도 있고, 느낌적으로 타이밍이 맞아가는 모습이다. ABS도 맞춰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반등을 기대한 이범호 감독은 “지금까지 햄스트링 부하 줄이기 위해 지명타자로 기용했는데 수비하면서 타격을 했던 선수라 수비 병행하면서 하는 게 밸런스 잡는 데 좋을 것 같다. 몸 상태 체크해서 최형우랑 (지명타자) 돌아가면서 출전 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SSG전에서 에레디아의 타구에 다리를 맞았던 전상현은 이틀 정도 더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멍이랑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해도 하루, 이틀 휴식을 주는 게 맞을 것 같다. 목요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상현의 몸상태를 언급했다.

마운드에 부상 악재가 겹친 KIA는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윤중현을 콜업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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