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클레프뮤직컴퍼니 첫 정기연주회
2024년 05월 13일(월) 10:55 가가
오는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올 클레프’란 높은음자리, 낮은음자리, 가온음자리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다채로운 ‘예술적 언어’를 구사하는 아티스트들이 장르, 형식을 아우르며 하나가 돼 소통하자는 의미를 팀명에 담았죠.”
첫 정기연주회를 앞둔 올클레프뮤직컴퍼니(이하 올클레프) 소속 첼리스트 김아람 씨의 말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올클레프:) 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포핸즈 피아노부터 주니어 연주자, 스트링 콰르텟 및 트리오, 첼로 듀엣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난다.
드뷔시가 1890년 작곡한 ‘달빛’을 안여빈(숭일중3)이 피아노 솔로로 연주하며 막을 연다. 이어 하차투리안 곡 ‘마스커레이드 모음곡 1번 왈츠’는 이윤화·박혜림이 포핸즈 피아노로 연주한다.
‘오즈의 마법사’ OST로 잘 알려진 ‘오버 더 레인보우’는 스트링 트리오(고지선, 김아람, 이윤화)의 선율에 실린다. 첼로 듀엣과 비올라 협연곡인 비발디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콘체르토 G단조 RV 531’도 레퍼토리에 있다.
브람스의 ‘왈츠 Op.39 15번’은 이가영, 권태완 등이 스트링 콰르텟으로 연주하며 모차르트 ‘현악 사중주 4번 K.157’도 울려 퍼진다. 이 밖에도 쇼스타코비치, 찰스 로저스 등의 실내악곡이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올클레프는 지난 22년 광주·전남 지역 연주자들이 모여 출범한 연주 단체다. 지역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문화 향유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기획·연주활동을 펼치는 매개가 되는 것이 팀의 목표다. 이들은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밤비노스 아티스타 공연, 하반기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올클레프 김아람은 “다가오는 봄의 정취,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5·18과 맞물려 진행할 수 있게 돼, 공연의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첫 정기연주회를 앞둔 올클레프뮤직컴퍼니(이하 올클레프) 소속 첼리스트 김아람 씨의 말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올클레프:) 챔버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드뷔시가 1890년 작곡한 ‘달빛’을 안여빈(숭일중3)이 피아노 솔로로 연주하며 막을 연다. 이어 하차투리안 곡 ‘마스커레이드 모음곡 1번 왈츠’는 이윤화·박혜림이 포핸즈 피아노로 연주한다.
한편 올클레프는 지난 22년 광주·전남 지역 연주자들이 모여 출범한 연주 단체다. 지역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해 문화 향유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기획·연주활동을 펼치는 매개가 되는 것이 팀의 목표다. 이들은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밤비노스 아티스타 공연, 하반기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
올클레프 김아람은 “다가오는 봄의 정취,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5·18과 맞물려 진행할 수 있게 돼, 공연의 의미가 더 뜻깊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무료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