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국제 경연’으로 즐긴다
2024년 05월 10일(금) 10:50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오는 10월 라이브 경연...세계 58개국 2143명 지원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수상자들의 기념 사진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제공>

에스토니아, 영국, 짐바브웨 등 국내·외 총 58개국에서 지원, 781팀 총 2143명이 참가신청, 예년 대비 예선 경쟁률 2배 상승.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경연 참가팀 모집 결과를 지난 8일 밝혔다. 국내외 총 58개국에서 781팀(총 2143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아티스트들의 관심이 이어져 본선 공연의 높은 수준이 기대된다.

올해 예선 경쟁률은 지난해 12대 1에서 두 배 상승했으며 튀르키예, 쿠바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음악성과 개성을 지닌 뮤지션이 참가신청했다. 참가국 수 또한 지난해보다 3개국이 증가했다.

본선에는 총 32팀이 출전하며 진출팀 명단은 오는 31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에 공개한다. 이들은 오는 10월 5·18 민주광장 일원 3개 무대에서 라이브 버스킹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1억 원이며 1위 ‘골든버스킹 상’에는 상금 5000만 원이 수여된다.

광주 동구와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국제 버스킹 음악축제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오는 10월 2일~6일 펼쳐지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같은 기간 열린다. 올해는 버스킹뿐만 아니라 국제음악산업 컨퍼런스, 아시아 쇼케이스 등 음악 이벤트도 마련된다.

재단 문창현 대표이사는 “유명 밴드를 비롯해 거리 음악가 등 ‘버스킹 월드컵’의 취지에 맞는 아티스트들이 이번 경연에 지원했다”며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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